CBS뉴스공북TV공백93.9공백98.1
최종편집일시 2010.09.03 (금) 03:34
홍삼
떡볶이·순대 길거리 분식 소금 덩어리?
나트륨 수치 1위는 꼬치· 2위 핫도그· 3위 떡볶이 순
+ - print
2010-07-29 오전 9:56:45
노컷헬스 김가희 기자


떡볶이, 순대, 어묵, 만두, 핫도그는 남녀노소 즐겨먹는 길거리 음식이다. 잊을 만 하면 입맛이 당기는 대표적인 간식거리지만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섞여 있는 것이 문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008년 실시한 학교 주변 길거리 음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분식 메뉴에 평균 나트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

나트륨은 미네랄의 일종으로 우리 몸 안에서 산과 알칼리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과다 섭취하면 수면 장애, 위암,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나트륨이 포함된 소금과 간장을 비롯한 각종 화학 조미료는 양을 조절해 섭취해야 한다.

100g 당 나트륨이 가장 많은 길거리 음식은 '꼬치'로 평균 462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었다. 다음으로 핫도그 2/3개가 415mg을, 떡볶이가 410mg 순으로 나트륨 수치가 높았다.

분식의 인기 메뉴인 어묵과 순대, 튀김도 300mg을 훌쩍 넘었다.

만약 꼬치 1개, 어묵 2개, 떡볶이 7개, 튀김 4개를 먹는다면 총 나트륨 2,306mg을 섭취하는 것이 된다.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나트륨 일일섭취량은 2,000mg이다.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5,279mg의 나트륨을 하루 동안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나트륨을 어린 시절부터 많이 섭취하는 습관은 좋지 않다"며 "길거리 분식을 자주 먹으면 나도 모르게 나트륨이 과도하게 섭취되고 있는 셈"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